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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서 미국인 2명 체포···불법월경 지원 혐의

입력 2019.10.17. 18:04 댓글 0개
중 외교부 "미국인 2명, 불법 출입경 지원 혐의로 체포"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지난달 미국인 2명을 불법 월경 지원 혐의로 체포했다고 확인했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제이컵 할랜과 앨리사 피터슨 등 미국인 2명은 조직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 국경을 몰래 넘게 했다"면서 "이들은 9월 27일과 29일 각각 장쑤성 공안기관에 형사구류됐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담당 기관은 이미 상하이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관련 상황을 통보했다"면서 "우리는 미국 영사관 직원이 이들을 영사접견하도록 했고, 법에 따라 이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번 사안이 미중 관계과는 연관이 있는지라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겅 대변인은 "이들 두 사건이 구체적으로 어떤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AFP통신은 이날 중국에서 영어 교육 사업에 종사하던 미국인 할란과 페터슨이 지난달 장쑤성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영어 교육회사 '차이나 호라이즌'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 두 사람이 중국에서 체포된 사실을 밝혔다.

할란은 차이나 호라이즌의 설립자로 알려졌다.

이번 체포는 미중이 무역과 외교 등 각종 갈등을 빚는 가운데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익명의 국무부 관계자는 AFP에 “장쑤성에서 2명의 미국인이 체포 및 기소된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해외에 있는 미국 국민들을 지원하는 책임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고,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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