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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막지마!"···환경단체 운동가 때려 눕힌 英직장인들
입력 2019.10.17. 17:54 댓글 0개출근길 막힌 분노한 시민들 폭력 휘둘러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영국의 기후변화 방지 운동단체 '멸종저항(Extinction Rebellion·XR)'의 대규모 시위가 런던 전역에서 계속되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런던 동부의 한 지하철역에서 시위대와 일반 시민들의 거센 몸싸움이 벌어졌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날 오전 7시께, 다수의 시민이 출근을 위해 지하철에 모인 시간이었다.
양복과 넥타이를 갖춰입은 두 명의 운동가가 캐닝 타운 역에 정차된 지하철 차량 위로 올라가 '평소와 같은 출근 = 죽음'이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들 중 한 명은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
그때 가방을 멘 한 남성이 높이 뛰어올라 운동가 중 한 명의 발을 잡았다. 운동가는 그를 발로 차며 반격했지만 이내 발목이 잡혀 미끄러지듯 떨어졌다.
운동가가 떨어지자 주변에 몰려있던 시민 수십 명이 그에게 몰려들어 발로 차기 시작했다.
경찰과 몇몇 시민이 이들을 막기까지 수십 초간 운동가는 바닥에서 웅크린 채 발길질을 받아야 했다.
시민들의 폭력적인 반발에도 멸종저항 시위대는 8시10분까지 지하철 문에 붙어 차량의 이동을 방해하는 등 시위를 이어갔다.
런던경찰청의 집회 전면 금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멸종저항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멸종저항 측 변호인은 "경찰의 집회 금지 결정은 불법"이라며 "이 결정에 대한 전면적인 공청회를 열어야 한다"고 밝히며 시위를 중단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지하철과 철도를 목표로 삼은 시위대를 향해 "이러한 불법행위는 매우 위험하고 역효과를 낳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런던 시민들에게 용납할 수 없는 혼란을 야기시킨다"며 비난했다.
칸 시장은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지하철과 철도에 경력을 추가했다며 "이는 이미 초과근무를 하고 있는 우리 경찰들에게도 부담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위대가 평화적으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시위를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가을 반란(Autumn Uprising)'을 시작한 멸종저항은 현재 런던교통공사(TfL)와 국내정보국(MI5) 건물 등에 모여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soun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라트비아 외무장관, 총리 재임 중 '전세기 남용 의혹'에 사의 [워싱턴DC=AP/뉴시스] 크리샤니스 카린슈 라트비아 외무장관이 총리 재임 시절 불필요한 전세기 대여를 했다는 의혹이 일자 사표를 냈다.사진은 카린슈 장관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외무장관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3.29.[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크리샤니스 카린슈 라트비아 외무장관이 총리 재임 시절 불필요한 전세기 대여를 했다는 의혹이 일자 사표를 냈다.28일(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카린슈 장관은 2019~2023년 총리 재임 시절 12차례 이상 불필요한 전용기 탑승으로 국고에 손해를 끼쳤다는 구설에 오른 뒤 사직서를 냈다.지난주 유리스 스투칸스 라트비아 검찰총장은 카린슈 장관이 공무출장을 위한 전용기 임대료로 최대 130만 유로(약 18억8484만원)를 지출한 점과 관련해 국비 지출 과정의 적법성을 따지기로 했다.그는 총리 재임 시절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직항 정규운항편이 있는 벨기에 브뤼셀, 독일 베를린, 폴란드 바르샤바 등 출장을 위해 12차례 이상 전용기를 대여한 혐의를 받는다.라트비아는 관계 법령에 따라 공무원이 공무 목적의 출장 시 가용 서비스 중 가장 저렴한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카린슈 장관은 "에비카 실리냐 라트비아 총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다음 달 10일까지만 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다만 실리냐 총리는 자국 매체 레타(LETA)에 "아직 외무장관 자리 공석을 대체할 정식 후보자가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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