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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 다양한 분야의 기업 속속 입주···올해 14곳

입력 2019.10.17. 16:48 댓글 0개
새만금청, 17일 다스코· 케이제이스틸· 참플랜트와 입주계약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오른쪽 4번째)이 17일 세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할 3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7일 올해 들어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할 14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새만금청은 이날 "다스코㈜, ㈜케이제이스틸, (유)참플랜트와 새만금산단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전기차·재생에너지·강구조·의료기기·친환경 부직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스코(대표이사 한상원)는 1996년 전남 화순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신기술을 적용한 도로 보호난간(가드레일), 교량 방호책 등을 생산하며, 지속해서 성장해 현재 코스닥에도 상장된 기업이다.

다스코는 2020년까지 산업단지 2공구 내 장기임대용지 6만6000㎡에 300억원을 투자해 선조립 철근 및 데크플레이트 제조시설을 설치해 5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케이제이스틸(대표이사 백수진)은 1918년 전북 익산에서 설립되어 H-빔을 생산해 왔으며, 기업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투자 확대를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를 결정했다.

케이제이스틸은 2020년까지 산업단지 2공구 내 장기임대용지 1만㎡에 32억원을 투자해 강구조 제조시설을 설치해 2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참플랜트(대표이사 장민창)는 1916년 전북 군산에서 설립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 H-빔을 생산해온 기업으로, 바이오 설비로 분야를 확장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참플랜트는 20‘21년까지 산업단지 2공구 내 장기임대용지 4만1242㎡에 167억원을 투자해 H-빔 제조 및 바이오 설비 제조시설을 설치해 47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산업단지에 다양한 분야의 제조 기업들이 입주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기업 입주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도로와 신항만, 새만금 신공항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전기차·재생에너지 등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투자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k99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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