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 안보리서 부결···미국이 반대뉴시스
- 계속 그립네···아스트로 문빈, 오늘 1주기뉴시스
- 미 컬럼비아대 '팔'지지 시위대 경찰에 체포.. 하원의원 딸 포함 뉴시스
- 테슬라 주가, 15개월 만에 최저치···시가총액 월마트에 밀려뉴시스
- 무한진화하는 의료AI···보조장비에서 질병예측으로 확장뉴시스
- 샘 해밍턴 "호주 동물원서 결혼···기린한테 부케 줘"뉴시스
- '1·2위 맞대결' 김천상무 포항 꺾고 1위 자리 탈환 예고 뉴시스
- 술 취해 소주 30병 집어던진 문화재 수리기능자, 벌금형뉴시스
- '은퇴 예고' 나달, 마지막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주목! 이 종목]뉴시스
- "페이사들 합종연횡 효과"···페이 결제액, 카드 사용액 넘어 뉴시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유지···'매물부족' 전세는 0.06→0.08%
입력 2019.10.17. 14:00 댓글 0개거주 선호지 신축·대단지, 준강남권 등은 상승세 지속
수도권 아파트 전세수급 불안…상승률, 3년10개월來 최고
지방 아파트 매매·전세 하락세 정지…2년만에 보합세 전환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정부의 잇단 규제 발표로 관망세가 커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전세 선호 현상과 청약 대기수요 등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인 상승세가 커지며, 약 4년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7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7% 상승해, 지난 7월 이후 16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상승률은 전주와 동일했다.
정부가 지난 1일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 7일 '정부·지자체 서울 지역 합동조사' 등 규제책을 연이어 쏟아내자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금주 0.10% 상승에 그쳐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구(0.11→0.09%), 서초구(0.08→0.07%)가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송파구(0.12% 유지), 강동구(0.09→0.10%)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거나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4구와 함께 '집중 조사지역'으로 거론된 지역 중에서는 마포구(0.07% 유지), 용산구(0.06% 유지)가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성동구(0.08→0.09%)와 서대문구(0.07→0.08%)는 일부 지역의 신축이나 대단지를 중심으로 갭 메우기식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밖에 양천구(0.09%), 광진·금천·성북구(0.08%) 등도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값은 0.05% 올라, 전주(0.04%)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경기 지역 아파트값은 0.04% 올라, 전주(0.03%) 대비 상승률이 확대됐다. 과천시(0.58%), 하남시(0.33%), 성남 수정구(0.24%) 등 직주 근접 수요나 재개발이나 교통 호재 등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진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평택(-0.24%), 파주시(-0.06%) 등과 같이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부담도 크다. 인천은 0.02% 올라 전주 상승률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가을 이사 철 막바지에도 오름 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금주 0.10% 올라, 2015년 12월21일(0.10%) 이후 3년10개월(198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반에 입주 물량이 전반적으로 줄고, 가을철 이사수요, 하반기 학교 배정을 위한 학군수요, 청약 대기수요의 전세유지 등으로 인해 주요지역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 보이고 있다.
서울(0.06→0.08%)은 강남3구 등 거주 선호지역의 매물부족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14%), 강남구(0.11%), 서초구(0.10%)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또 강서구(0.19%)는 마곡지구 직주근접 수요, 양천구(0.15%)도 인근 학군수요 등으로 공급 대비 수요가 크게 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성북구(0.12%), 중구(0.12%), 성동구(0.10%), 구로구(0.08%), 관악구(0.07%) 등도 오름 폭이 크다.
또 인천(0.03→0.06%), 경기(0.12→0.13%) 모두 오름폭이 커졌다. 청약대기 수요 쏠림, 직주 근접 등으로 이주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경기 과천(0.93%), 하남시(0.69%), 성남 수정구(0.33%), 용인 수지(0.34%) 등도 큰 폭의 오름세다. 장기간 전셋값 안정을 이어온 고양시 덕양구(0.06%)도 3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청약 대기 수요가 유입되면서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전세가격도 최근 들어 하락세가 잦아드는 분위기다.
지방 아파트값은 금주 0.01% 하락에 그치며, 지난 2017년 10월16일(-0.02%) 이후 2년간 이어온 장기 하락세를 조만간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시도별로는 대전(0.39%), 울산(0.06%), 전남(0.03%) 등은 상승하고, 제주(-0.11%), 경남(-0.11%), 부산(-0.08%), 경북(-0.07%), 전북(-0.06%) 등은 하락했다.
또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금주 보합으로 전주(-0.01%) 대비 하락세가 멎었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2017년 9월11일(-0.02%) 이후 2년 넘게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109주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시도별로는 대구(0.18%), 대전(0.11%)은 상승하고 세종(-0.09%), 경남(-0.08%), 경북(-0.08%), 제주(-0.07%), 충북(-0.06%) 등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값도 전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0.01→0.02%) 됐다. 아파트 전셋값도 0.05% 올라 전주(0.04%)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ijoin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페이사들 합종연횡 효과"···페이 결제액, 카드 사용액 넘어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지난해 페이사들의 결제액이 처음으로 카드 결제액을 넘어선 가운데, 페이사들이 서로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처를 넓혀가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최근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을 시작해 그 파급효과가 주목된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중 국내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결제액은 일평균 1조47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실물카드 이용액 1조4430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네이버페이·삼성페이 등 모바일 결제 이용 금액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결제를 형태별로 살펴보면 삼성페이 등 대면 결제가 3110억원으로 전년보다 35.7% 늘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에서 간편 카드결제를 하는 경우는 1조1630억원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반면 실물 카드 이용액은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특히 이들 온·오프라인 페이사들은 상호 간에 제휴를 통해 고객을 유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4월 현장결제 서비스에 삼성페이를 도입했다. 이후 네이버페이 내 삼성페이 현장결제액은 1년 새 196% 급증했다.전체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액 또한 삼성페이를 도입한 첫 분기인 지난해 2분기부터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해 1조원을 넘어섰고 4분기엔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는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경기 수원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김모씨는 "최근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는 고객들이 많이 늘었다"며 "가맹점 입장에서는 별도의 가입절차가 없는 것이 편리했다. 삼성페이는 카드 단말기만 있으면 되고, QR결제는 BC카드 가맹점이면서 QR을 인식할 수 있는 카드 단말기나 스캐너가 구비돼 있으면 결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카카오페이도 17일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제휴해 국내 간편결제사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했다. 앞으로 카카오페이 고객은 이 회사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국내 온·오프라인 100만 가맹점과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 제로페이의 110만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와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서비스 내에서 삼성페이 결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머니,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카드 등 모든 결제 수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매장에서는 제로페이 QR을 통해 카카오페이머니와 카카오페이포인트, 카카오페이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금융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아이폰 사용자들의 경우 결제처가 제한적이었다"며 "이제는 기기와 상관없이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어 범용성이 확대된 만큼 이번 제휴의 파급력이 주목된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 · "지하층까지 업무공간으로"···공실 찾기 힘든 오피스 빌딩
- · "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 국토부, '주거지정비연구위원회 1차 공동세미나' 개최
- · "금투세 폐지해달라"···총선 끝나자 몰려간 개미들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중앙공원 1지구 청약율 최대 22.6대 1..
- 3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4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
- 5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6"결국 그렇게 됐다"···63만 한일부부 이혼 소식 알려..
- 7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
- 8BPA, 6월까지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
- 9경남도·경남TP, 네덜란드 방산기업 기술 협력 강화..
- 10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