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선정적 vs 다양성" 다음주 광주서 퀴어축제

입력 2019.10.17. 09:58 수정 2019.10.17. 09:58 댓글 2개
10월 26일 금남로 일대서 개최
기독교단체 맞불집회 검토 중
동구청 홈페이지 민원 빗발쳐
지난해 10월 21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예술의 거리 입구에서 퀴어문화축제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성소수자 다양성을 반대하는 일부 기독교·보수 단체가 길을 막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2회 광주퀴어문화축제'가 26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다.

동성애, 양성애,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퀴어축제의 주제는 '밝히는 퀴어'다.

퀴어축제는 '문란하다'라는 선입견에 대한 반격의 의미를 띠고 있다.

올해 열리는 광주퀴어문화축제 역시 찬반논란이 뜨겁다.

지난해 10월 21일 개최된 1회 축제에서 맞불집회를 열었던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가 이번에도 집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 장소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퀴어축제 개최측에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었다는 이유로 동구청 건설과에 시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동구청 두드림 게시판에는 "아이들에게 부정적이다", "선정적인 축제다" 라는 이유로 도로점용 허가를 취소해 달라는 글들로 가득찼다.

이에 동구청은 공지를 통해 "접수된 도로점용허가 신청건은 도로 상 시설물 설치를 위해 신청한 사항으로, 도로점용허가를 받지 않아도 해당 집회나 행사는 진행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사랑방 뉴스룸에서는 제2회 광주퀴어문화축제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설문 바로가기)를 벌이고 있다. 설문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최두리기자 duriduri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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