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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위워크에 50억달러 지원 방침" 닛케이

입력 2019.10.17. 09:49 댓글 0개
JP모건체이스의 고금리 자금지원 대항 차원
위워크, 소프트뱅크-JP모건체이스 제안 중 결정할 듯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 7월4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으로 국내 기업 총수들과의 만찬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07.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상장 실패로 고전하고 있는 사무실공유업체 위워크에 50억 달러(약 5조 9000억원)를 지원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6일 위워크에 50억 달러를 지원할 방침을 굳혔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이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에 정식으로 지원을 제안한 후 최종 조율에 돌입한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소프트뱅크 산하 비전펀드가 아닌 소프트뱅크 그룹 본사에서 실시한다.

추가로 위워크의 주식을 취득하게 되긴 하나 과반수 의결권은 가져오지 않는다. 위워크 연결자회사로 만들지 않을 방침이다. 따라서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등의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위워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끌어올 생각이었으나, IPO가 연기되며 위기에 내몰렸다. 올해 초 약 47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던 위워크는 상장 실패 이후 가치가 200억 달러 아래로 추락한 상태이다.

때문에 위워크는 JP모건체이스를 주관사로 선정해 수십억달러를 융자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닛케이는 JP모건체이스의 고금리 등 조건이 지적되고 있다면서 소프트뱅크의 이번 지원이 JP모건체이스에 대항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위워크는 소프트뱅크와 JP모건체이스 지원안 가운데 어느 것을 택할지 결정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의 재건을 위해 지배구조 개선과 구조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일단 금융 지원이 실시되면 위워크는 자금난은 일부 해소된다. 하지만 위워크가 소프트뱅크의 큰 짐이 될 가능성도 있다.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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