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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공모전 3기 상금 1억 수상作 '소녀재판'

입력 2019.10.17. 09:11 댓글 0개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3기 당선작 발표
▲네이버웹툰 공모전 3기 상금 1억 수상作인 '소녀재판' (이미지=네이버웹툰 제공)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네이버웹툰은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3기 당선작을 17일 발표됐다.

총 3기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마지막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 작품은 10대들의 학원스릴러를 다룬 '소녀재판'(글 루즌아,그림 보로콤)이 선정됐다.

소녀재판은 음침하고 열등감 가득한 주인공이 뜻밖의 사건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감정선과 참신한 주제는 물론 10대들의 사실적인 심리 묘사와 높은 몰입감이 돋보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또 최우수상에는 ‘개미(글/그림 재희, 영상화상 중복수상)’, 우수상에는 ‘토끼대왕(글/그림 김숭늉)’과 ‘아이즈(글/그림 정썸머)’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내게 필요한 NO맨스’(글/그림 마그네슘)’와 ‘죽여주는 탐정님(글 뻥/ 그림 조은)’, ‘빌드업(글/그림 정진웅), ‘후아유!(글 이범/ 그림 정윤)’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상의 ‘개미’는 영상화상도 함께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수상작에는 ▲대상(1억 원, 1편) ▲최우수상(3000만원, 1편) ▲우수상(각 1000만원, 2편) ▲장려상(각 500만원, 4편) ▲영상화상(5000만원, 1편, 중복시상 가능)으로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와 더불어 네이버웹툰의 매니지먼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수상자까지 포함한 지상최대공모전의 통합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에 개최되며, 수상작들은 향후 네이버웹툰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공모전 웹툰 1기에서 최우수상 작품 ‘강남도깨비(글 이경민/그림 송준혁)’와 장려상 작품 ‘닭강정(글/그림 박지독)’은 현재 네이버웹툰에서 정식 연재되고 있다. 이외에도 작품성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수상작들이 연이어 네이버웹툰과 시리즈를 통해 연재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한국 서비스를 총괄하는 김여정 리더는 "이번 지상최대공모전 3기는 역대 가장 많은 작품들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며 "앞으로도 재능 넘치는 작가와 신선한 작품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상최대공모전은 지난 5월부터 웹툰과 웹소설의 콘텐츠 시장 저변 확대와 우수 작가 및 작품을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지원자의 경력과 소재, 주제 및 장르 제한 없이 웹툰과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5억원이라는 대한민국 최대 상금 규모와 특전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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