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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메신저 카톡의 '굴욕'···10대는 유튜브 가장 선호

입력 2019.10.17. 06:07 댓글 0개
컨슈머인사이트, 3228명 설문조사
20대 이상은 모두 카톡 선호도 1위
(출처: 카카오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카카오톡이 10대 연령층에서는 최애 앱·사이트가 아니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 메신저가 유튜브에 밀리며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17일 이동통신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상반기에 스마트폰 이용자 32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9차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꼽은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앱·사이트(선호도)는 카카오톡이 5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이버 19%, 유튜브 13%, 다음 7%, 페이스북 3% 순이었다.

(출처: 컨슈머인사이트)

또 '거의 매일' 이용하는 앱·사이트라고 응답한 비율도 카카오톡이 86%로 1위르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네이버 75%, 유튜브 56%, 다음 54%, 페이스북 46% 차례다.

그러나 연령대별로 보면 10대에서는 카카오톡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연령대와 차이를 보였다.

10대들은 가장 선호하는 앱·사이트로 유튜브를 꼽은 비율이 38%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톡은 24%로 그 다음이었다.

이는 20대부터 50대 이상이 모두 카카오톡을 50% 이상의 비율로 최애템으로 응답한 것과 온도차가 크다.

(출처: 컨슈머인사이트)

거의 매일 이용하는 앱·사이트도 다른 연령대가 모두 카카오톡을 가장 높은 비율로 꼽은 것과 달리 10대만 82% 비율로 유튜브를 지목했다. 심지어 10대들은 거의 매일 이용하는 앱·사이트로 카카오톡(74%)보다도 네이버(79%)를 더 높은 비율로 선택했다.

카카오톡의 주 무대인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어떨까. 전국민의 소통 채널을 독점하다시피 한 카카오톡이지만, 10대들에게는 절대적인 위치에 있지 않았다.

(출처: 컨슈머인사이트)

다른 연령층은 '친구/지인과 소통' 시 가장 많이 쓰는 SNS로 카카오톡을 꼽는 비율이 80%를 넘었지만, 10대는 54%에 그쳤다.

박경희 컨슈머인사이트 본부장은 "스마트폰 도입과 함께 탄생한 카카오톡은 ‘국민 메신저’로 약 10년간 국내 최고 앱의 지위를 누려왔으며, 20대 이상에서는 절대적이다"며 "그러나 10대에게는 유튜브가 없어서는 안 될 앱이며, 소통에서도 카카오톡의 아성이 위협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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