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오늘밤 브렉시트 합의 없다"···'빈손' EU 정상회의 열리나

입력 2019.10.17. 04:41 댓글 0개
英언론들, 정부 소식통 인용해 16일 합의 무산 보도
존슨, 협상 돕기 위해 17일 브뤼셀행 서두르나
【브뤼셀=AP/뉴시스】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왼쪽에서 두번째) 등 EU 지도부가 회동에 앞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10.16.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 가능성이 16일(현지시간) 또 다시 불투명해졌다.

BBC방송은 이날 영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과 EU 협상팀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오늘밤엔 합의가 없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주내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간 가디언 역시 논의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날 중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영국 정부 소식통들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튿날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의 브렉시트 논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영국과 EU 협상단은 17~18일 EU 정상회의에서의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을 목표로 이번주 집중 협상을 벌여 왔다.

영국 총리실은 보리스 존슨 총리의 EU 정상회의 일정을 함구하고 있다. 일각에선 브렉시트 협상에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그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일찍 브뤼셀을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은 브렉시트 합의가 임박했다며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존슨 총리는 그러나 내각 회의에서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협상 타결 여부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는 이날 앞서 EU 각국 대표들을 상대로 협상 상황을 브리핑할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 시간을 연기했다. 그는 합의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을 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국제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