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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스토킹' 코레일 직원, 검찰 송치
입력 2019.10.16. 19:31 수정 2019.10.16. 19:31 댓글 0개부하 직원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철도공사 직원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6일 부하 여자 직원을 괴롭힌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코레일 광주본부 5급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부하직원 B씨를 대상으로 업무와 관련 없이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집 앞으로 찾아가는 등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A씨가 B씨에게 왜 내마음을 몰라주는지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스토킹하고, 다른 동료들에게 허위사실까지 유포했다'며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경찰은 B씨가 병원 치료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A씨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이성호기자 seongho@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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