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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곡가 지원 '리코르디랩', 신동훈 선정

입력 2019.10.16. 18:28 댓글 0개
신동훈 작곡가 (사진=리코르디 제공)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진작곡가 지원 프로젝트 '리코르디랩(Ricordilab)'의 두 번째 공모에서 한국 작곡가 신동훈이 17일 선정됐다. 클래시컬 음악출판사 리코르디가 주최하고 한국 음악잡지 '음악세계'가 한국참가자 모집을 담당한 프로그램이다.

리코르디 이탈리아의 독일지부인 리코르디 베를린이 지난 2016년 처음 열었다. 신진작가를 찾아 전속 작곡가로서 세계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두 번째 공모에는 총 45개국에서 100여명의 작가가 참가했다. 프로 오케스트라와의 공연 이력을 3곡 이상 가진 작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이번에 신 작곡가와 함께 이스라엘 출신의 야이르 카르다그, 스웨덴 출신의 리사 스트라이히도 함께 선정됐다.

신동훈은 서울대 음대, 길드홀 음악연극학교에서 공부했다. 영국 킹즈 칼리지에서 박사학위를 딴 이후 런던에 살고 있다. 현재 베를린 필하모닉 카라얀 아카데미와 함께 지휘자 페테르 외트뵈시를 위한 새로운 챔버 오케스트라 작품, 로스엔젤리스 필하모닉이 의뢰한 작품 등을 작곡하고 있다.

리코르디 베를린은 수상자들의 작품들을 출판하고 3년동안 프로모션한다. 올해 자문위원에는 허브 보트리 엔리케 마촐라 등 해외 작곡가 외에 한국 출신이 재독 작곡가 박영희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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