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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전남, 서거원 전 양궁 대표팀 감독 초청 특강

입력 2019.10.16. 17:57 댓글 0개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K리그2 전남드래곤즈(사장 조청명)가 16일 양궁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서거원 전 감독을 초청해 “도전과 성취 그리고 열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선수들과 유쾌한 농담으로 특강을 시작한 서 전 감독은 “여기 모인 여러분들은 프로다. 프로는 모든 것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몸 관리 뿐 아니라 멘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수 여러분들은 자기 자신과 무한 경쟁을 해야 한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들을 본인 스스로 찾아야 하고, 부족한 부분을 어떤 방식으로든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결단력과 절박함을 가지고 도전하고 이겨내려고 노력한다면 모든 것을 성취할 수 있다. 최근 전남이 이룬 3연승은 지도자와 선수 모두가 절박함을 가지고 노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라. 그럼 그 안에 답이 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비전과 꿈을 갖고 미쳐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강을 마친 서 전 감독은 “전남이 지금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전남의 팬으로서 남은 경기 필승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서 감독은 이날 전남 VIP 회원인 플래티늄 멤버십에 가입했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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