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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노데라 "美 단거리 미사일 용인, 일본 안보에 큰 위협"
입력 2019.10.16. 14:39 댓글 0개【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전 일본 방위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을 사실상 용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일본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민간연구소인 스팀슨센터 주최로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문제 없다고 트위터에 올렸지만 북한이 지난 10월2일 발사한 탄도 미사일은 사정거리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기존의 미사일과 차원이 다르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졌음에도 미국 본토를 위협하지 않아 괜찮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라면 동맹인 일본으로서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도록 미국이 북한에 강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아베 신조 내각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방위상을 역임했다.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또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한일 관계는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매우 중요하다"며 지소미아는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양국 간 갈등 양상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향후 어떤 형태로 대화의 물꼬를 틀 것인가는 정치적 지혜에 달렸다”고 말했다.
k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英 런던 히스로 공항 경찰 600여명, 4월에 총파업 예고 [런던= AP/뉴시스] 영국 런던의 히스로 공항에서 지난 해 8월 29일 항공기 지연으로 대기 중인 수많은 탑승객들. 히스로 공항 노조는 이 곳의 보안경찰 600여명이 4월 11일 부터 주말 포함 4일 동안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고 3월 28일 발표해 다시 혼란이 예상된다. 2024. 03. 2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영국 런던의 히스로 공항 보안경찰 600여명이 4월에 총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들이 소속된 영국 공공 및 민간 용역노조(PCS)가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들은 새로 바뀐 업무 교대 방식에 대한 반대로 쟁의에 돌입해 4월 11일 부터 주말을 포함해서 4일 동안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영국 매체들을 인용한 외신들이 보도했다.PCS 발표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에서 출입국 관리와 여권 심사 등을 수행하는 공항 보안경찰들은 지난 주 새로운 근무 순번표가 발표되고 교대근무 방식의 변화가 생긴 데 대해 반대하면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4월의 파업을 결의했다.PCS는 이번에 달라진 근무표는 결국 4월 말 쯤에 약 250명의 직원들을 강제 퇴직 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특히 장애인 노동자들과 돌봄 노동자들에게 타격이 집중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영국에서 가장 붐비는 대형 공항인 히스로 공항의 파업으로 해당 기간 이용객들이 대기줄 증가와 수속 지연 등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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