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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올해 사립유치원 재정조치 15억원

입력 2019.10.16. 14:13 댓글 0개
52곳 처분 확정, 고발 조치도 14곳
국회 교육위원회 조승래 의원.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올 들어 광주·전남에서 교육청 감사결과를 토대로 재정조치를 받은 유치원이 50여 곳에 이르고, 재정상 조치액은 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발조치된 유치원도 10여 곳에 이른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 갑)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2019년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8월말까지 31개 사립유치원이 감사를 받았고, 이 중 28개원의 감사 처분이 확정됐다.

재정상 조치는 보전, 환수, 환급을 모두 합쳐 14억4500여 만원에 달했다. 유치원당 평균 5100여 만원이다. 감사자료 거부 등으로 수사의뢰된 유치원도 14곳에 달했다.

전남에서는 같은 기간 27개 사립유치원이 감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24개원이 처분을 확정했다. 재정상 조치는 6100여 만원으로 파악됐다. 수사기관에 고발된 유치원은 없었다.

조 의원은 "사립유치원의 투명성과 건전 운영에 대한 학부모들과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며 "교육청들이 조속한 전수조사를 통해 사립유치원의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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