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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문필희 펄펄

입력 2010.01.07. 00:00 댓글 0개
벽산, 부산에 31-27 진땀승…2연패 첫 걸음

 ‘디펜딩챔피언’ 벽산건설이 부산시설관리공단(이하 부산시설)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여자실업핸드볼 벽산건설은 6일 오후 3시30분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0 SK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풀리그 A조 1차전에서 10골을 터뜨린 신인 조효비(19)를 앞세워 접전 끝에 부산시설을 31-27로 꺾었다.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벽산건설은 이날 승리로 2연패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데 성공했다.
 부산시설은 지난 해보다 크게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반전을 18-13, 5점차로 앞선 채 마쳤으나 후반전 들어 고비를 넘지 못해 다 잡았던 대어를 놓쳤다.
 벽산건설은 경기 초반 부산시설과 공방전을 펼치다가 8분께 역전을 허용해 끌려가기 시작했다.
 임영철 벽산건설 감독은 전반 15분 일찌감치 작전시간을 요청,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그러나 기세를 탄 부산시설은 에이스 원미나(21)와 조아람(22), 윤아름(27)에다가 국가대표 이은비(20)까지 맹활약하며 우세한 흐름을 지켜냈다. 벽산건설은 26-26 동점이던 후반 18분께 조효비와 문필희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결국 막판까지 집중력을 이어가 승리를 거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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