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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가수 됐다
입력 2010.01.07. 00:00 댓글 0개 지난 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관왕에 오른 신지애(22·미래에셋)가 솔로 음반을 출시한다. 신지애의 매니지머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6일 오는 3월 신지애가 자신의 이름으로 음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반은 현대적인 음악 장르의 성격을 그대로 살리면서 기독교 정신이 묻어나는 신앙적인 내용을 담아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음악인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으로, 신지애가 평소 즐겨 부르던 12곳을 한국어와 영어로 나눠 담았다.
신지애는 지난 2008년 가수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리메이크한 싱글 앨범을 발매, 가창력을 인정받았고 이번이 두 번째 앨범이다.
세마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음반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모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성악가가 꿈인 막내 동생 지훈 군(13)도 앨범 제작에 동참한다. 현재 신지애는 녹음을 마친 상태이며 후속 작업을 거쳐 3월에 음반이 발매될 예정이다. 음반의 기획과 제작은 ‘라이트하우스’가, 배급은 전세계 메이저 음반사인 ‘워너뮤직 코리아’가 맡았다.
신지애는 “주변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대중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 음반 수익금을 좋은 일에 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시스
- '승부 조작' 의혹 베이징 하프마라톤 우승자와 공동 2위 3명, 메달·상금 박탈돼 [베이징=AP/뉴시스]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중국의 허제(He Jie)가 아프리카 선수들과 나란히 달리고 있다. 지난 14일 베이징 하프마라톤에서 우승한 허제와 허제를 우승시키기 위해 결승선 바로 앞에서 속도를 늦춰 허제가 추월하도록 양보하며 나란히 2위로 골인한 아프리카 출신 마라토너 3명의 메달이 박탈됐다. 2024.04.19.[방콕(태국)=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지난 14일 베이징 하프마라톤에서 우승한 허제와 허제를 우승시키기 위해 결승선 바로 앞에서 속도를 늦춰 허제가 추월하도록 양보하며 나란히 2위로 골인한 아프리카 출신 마라토너 3명의 메달이 박탈됐다.대회 주최측은 아프리카 선수 3명이 고의로 속도를 늦춘 것이 확인됐다며, 우승한 허제와 이들 3명의 선수에게 수여됐던 금, 은메달과 상금을 반납하도록 했다.중국 온라인 사용자들은 마라톤 결과가 조작돼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결승전 바로 앞에서 아프리카 선수 3명이 중국의 허제에게 선두를 양보하는 순간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유했다. 이 동영상은 세 명의 아프리카 선수들이 결승점에 도달하기 직전에 중국의 최고 장거리 주자인 He를 그들보다 앞서게 하는 것을 보여주었다.경주를 조사한 특별위원회는 3명의 아프리카 선수들이 모두 의도적으로 속도를 줄였다고 결론내렸다.특별위원회는 4명의 선수가 대회 후원사에 의해 '페이스 메이커'로 고용됐는데, 대회 주최측은 이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4명의 페이스메이커 중 1명은 경주를 마치지 못했다.위원회는 성명에서 승부 조작을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대회에서 잘못을 제때 발견하고 바로잡지 못한 점에 대해 전 세계와 사회 각계에 깊이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대회 주관사인 '중아오루파오스포츠관리'는 베이징 하프마라톤 개최권을 박탈당하는 처벌을 받았다.메달을 박탈당한 케냐의 윌리 음낭가트은 "페이스 메이커로 고용돼 대회에 나섰고, 우승을 위해 경쟁하지 않았기 때문에 허제가 이길 수 있었다. 나는 우승을 위해 대회에 나간 것이 아니다. 내 일은 페이스를 설정하고 그(허제)가 우승하도록 돕는 것이었다. 불행하게도 그가 신기록을 세우도록 한다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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