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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시기에 증권·배당주 추천…한미 금리차 커진 것은 '우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가의 기준금리 기조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지난 7월 이후 또 다시 전격적으로 기준 금리를 내림에 따라 향후 주식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될 지 주목된다.
채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채권 평가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기는 모습이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개선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도 증권사를 웃게 만드는 요소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최근 2050선을 하방 지지선으로 삼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코스피의 상승세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지 증권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7월 금리를 1.75%에서 1.50%로 낮추면서 인하 신호탄을 쏘더니 8월 한차례 동결한 뒤 이번에 추가 인하에 나선 것이다. 급속도로 둔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한은의 금리 인하가 어느정도 예상됐던 만큼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다만 이번 금리 인하 효과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일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일정 부분 반영 돼 전 거래일보다 12.75포인트(0.62%) 상승한 2080.92에 개장한 후 줄곧 2080선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금리 인하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져 이날 오전 매수 우위로 돌아선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243억원의 매수 우위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 관련 이익 증가도 4분기 증권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일부 증권사들은 국고채 금리 하락 추세에 따라 채권평가이익이 증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는데 하반기에도 채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들의 채권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주로 증권주와 배당주를 추천했다. 증권주는 채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가 채권 평가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 아래 수혜주로 거론된다.
배당주는 금리인하 국면에서 이자수익이 줄어들지만 배당수익이 유지되거나 상승하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종목으로 분류된다.
다만 한은의 금리 인하에 따라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0.75% 포인트 차이로 더 벌어지게 됐다는 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가속화할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우려된다.
금리 인하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면 원화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옮길 수 있어 국내 증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은 7월 금리 인하 후 여러 공식석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 시그널을 줬다"며 "8~9월 두달 연속 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10월 물가상승률이 유가의 기저효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초 추가적인 인하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현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론적으로 시중금리가 하락한 시기에는 배당주 투자가 권고되고 있다"며 "경기둔화 우려감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레버리지가 낮지만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배당 가치주가 선호된다"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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