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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제2 도약 시동···투자·개발 확대 '정조준'
입력 2019.10.16. 09:42 댓글 0개새로운 모멘텀 창출에 주력
신규인력 채용 통한 변화 예고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작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견 제약사 알리코제약이 공격적인 투자 확대로 제2의 도약에 시동을 건다.
알리코제약은 16일 급변하는 제약업계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새로운 모멘텀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술력 확보와 신제품 개발이 주력이다.
이를 위해 국내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치료제 전문 CDMO(위탁개발생산) 회사 씨드모젠과 재무적 투자를 체결했다.
씨드모젠은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판정’을 받는 등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전문 이웃소싱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CAR-T GMP 제조 공정과 RCL 등 고난도 분석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와 CAR-T 면역세포 치료제의 GMP 제조부터 각종 시험분석까지 원스톱 토털서비스가 가능한 회사”라며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국내 바이오 벤처들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에는 항암제·난치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및 특화된 약물전달기술을 보유한 벤처 아이엠디팜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신약 및 개량의약품 공동개발, 기술협력 및 기술 이전을 위한 제휴다.
제네릭의약품 위주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신약 개발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행보다.
알리코제약 최재희 대표는 “투자와 개발 전략 변화로 성장 원동력을 특화해 상장 이후 새로운 모멘텀을 창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모멘텀은 우수한 인력에 달렸다는 생각으로 R&D 중심 인력 확대를 위한 채용공고를 10월 시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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