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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원초, 중국 웨양시 4박5일 문화교류

입력 2019.10.15. 17:59 댓글 0개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송원초등학교가 최근 4박5일 동안 중국 웨양시의 자매학교인 후난민족직업대학 부속 소학교에서 제8회 한중교육문화교류회를 열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 6월 32명의 중국 학생들이 송원초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2015년 자매결연한 두 학교는 그동안 8차례에 걸쳐 상호 방문했다.

송원초 4∼6학년 26명과 인솔교사 4명 등 3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양국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다양한 재능을 교류하는 공연을 했다.

송원초는 합창, 중창, 바이올린 중주, 플롯, 무용 등을 선보였다. 중국 학교는 댄스, 무용, 피아노 연주, 독창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양국 학생들의 공동수업에서는 중국 경극 함께 배우기, 중국 전통음식 함께 만들기, 한중 축구경기, 붓글씨 쓰기, 용선과 쫑쯔를 만드는 굴원문화원 체험 등을 함께 했다.

특히 송원초 학생들은 중국학생 집에서 중국 전통의상 입어보기, 만두 빚기, 종이 공예, 붓글씨, 악양루 체험, 시장 구경하기 등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중국 문화를 익히고 우정을 쌓았다.

송원초 학생들은 7∼10일 각 학급에서 중국 체험 보고회를 열기도 했다.

신명순 송원초 교장은 "학생들끼리 학교와 가정을 방문하고 친구를 맺는 이 프로그램은 한·중 양국 간 민간교류로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미래의 주인공인 한·중 어린이들에게 글로벌리더로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할 수 있도록 교류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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