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태풍 등 날씨 탓에 일부 농산물 값 폭등

입력 2019.10.15. 14:30 수정 2019.10.15. 17:46 댓글 0개
서울 가락시장·aT농산물정보 동향
지난해 比 열무 4.5배·얼갈이 2.5배
해남 배추 태풍피해로 김장값 우려

최근 일교차가 심해지고 잦은 비로 습기가 많아지면서 강원도 고냉지 배추와 무의 상품성이 떨어지는 피해가 커지면서 공급량이 부족한 일부 채소류 값이 크게 오르는 등 시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여기에 태풍으로 해남과 진도의 배추밭 2천 200여㏊가 비에 쓸리거나 바람에 뿌리가 흔들리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돼 겨울 김장용 배춧값도 오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5일 현재 서울 가락시장에서 제공하는 가격정보를 보면 1.5㎏ 상품 기준 열무 1단이 5천885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천295원보다 4.5배 폭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4㎏짜리 상품 얼갈이 배추는 9천709원에 거래돼 지난해 3천942원보다 2.5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 1망 상품 배추는 1만6천700원으로 지난해 7천177원보다 2.3배가 올랐고 무도 20㎏ 한상자에 1만9천914원에 거래돼 1만1천766원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배가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함께 새송이 버섯(2㎏ 특)과 시금치(4㎏ 특)도 각각 1.3배정도 올랐지만 양파 (1㎏ 특)는 546원에 거래돼 지난해 928원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고 양배추는 8㎏ 특품에 7천546원으로 지난해 1만 1천234원의 67%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서 제공하는 농산물 가격정보(소맷값 기준) KAMIS도 비슷한 수준이다.

15일 현재 배추 1포기 평균값이 6천78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61원보다 1.6배가 올랐고 얼갈이는 1㎏에 3천315원에 판매되고 있어 1.5배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열무는 1㎏에 ㎏ 3천440원으로 1.6배가 올랐고 시금치(1㎏ 7천747원)와 애호박(1개 1천336원)도 각각 1.2배가 올랐다.

이에 대해 전남 농협 관계자는 "현재 출하되는 고냉지 배추 등은 잦은 비로 상품성이 떨어져 공급량이 줄는 바람에 값이 오르고 있는데다 해남과 진도지역의 배추 밭이 태풍 피해를 입어 올 겨울 김장배춧값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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