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문창용 "웅동학원 채무 탕감할 수 없는 상황"

입력 2019.10.15. 17:39 댓글 0개

【서울=뉴시스】정옥주 이준호 기자 =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15일 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가 운영해 온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채무와 관련해 "탕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캠코·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신용보증기금(신보)·한국예탁결제원을 대상으로 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 가족이)탕감해달라고 계속 찾아온 것 같은데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문 사장은 "재산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데 아직 확실치 않아 탕감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끝까지 추적해서 받아내야 한다"며 "또 (조국 전 장관의)동생이 불법행위로 배임으로 영장청구가 될 정도면 법인에 손해를 입혔다는 것인데, 법인의 채권자인 캠코가 배임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니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hanna224@newsis.com, Juno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