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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PD "심은경 캐스팅, 日배우 섭외난항 때문 아냐"

입력 2019.10.15. 11:25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영화 '신문기자' (사진=더쿱 제공) 2019.10.15 nam_jh@newsis.com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영화 '신문기자'의 프로듀서가 배우 심은경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신문기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과,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미츠노부 프로듀서는 "일단 심은경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기 때문이다. (심은경이) 일본 활동을 하기 전 저희 회사에 찾아온 적 있다. 그 후에 (심은경에게) 제안해 캐스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 여배우가 출연을 거절해 심은경을 캐스팅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이 영화를 기획할때, 다른 일본 여배우에게는 출연을 제안하지 않았다. 심은경이 이 역할에 딱 맞았다. 아이덴티티가 있고, 진실을 추구해 가는 캐릭터에 딱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신문기자'는 도쿄신문 사회부 기자 모치즈키 이소코의 동명 저서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다. 일본의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국 배우 심은경이 사회부 기자 '요시오카' 역할을 연기했다.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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