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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소프트, 중국 전역 돌며 어린이 창작 뮤지컬 선보인다

입력 2019.10.15. 10:30 댓글 0개
2020년 초, 중국 전역 49개 도시와 성을 도는 순회공연 진행
【서울=뉴시스】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이프뮤직 본사에서 캐리소프트 중국 자회사의 류즈동(刘子栋) 부사장(왼쪽)과 이프뮤직의 저우샤오(周晓) CEO가 공연 합작사업 계약서를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2019.10.15. (사진=캐리소프트 제공)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캐리소프트의 창작 어린이 뮤지컬이 내년 초 중국 본토에 본격 상륙한다.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는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공연 기획 배급업체인 이프뮤직(如果音乐)과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 '미운오리, 너는 특별해'(중국명 丑小鸭, 你很特别)의 중국 순회 공연을 함께 진행하는 합작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첫 공연은 2020년 1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전체 순회 공연 기간은 6개월 정도로 총 공연 횟수는 220회다. 회당 평균 관객수는 약 500~600명으로 총 13만명의 관객동원이 예상된다.

이번 순회공연은 중국 베이징의 유명 공연장인 바오리 쥐위안(北京保利剧院)을 스타트로 상하이 오리엔탈 아트센터(上海东方艺术中心)를 비롯해 난징, 칭다오, 다롄, 톈진, 충칭, 산둥성, 장수성, 저장성, 광둥성 등 49개 주요 도시와 성 지역을 돌며 진행된다.

캐리소프트와 이프뮤직은 이번 공연 외에도 향후 캐리소프트가 자체 기획, 개발하는 다른 작품들의 중국 내 공연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중국 내에서의 '캐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의 공동 제작과 배포 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순회공연 계약을 계기로 중국에서 2020년도부터 공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중국 어린이 공연시장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좋은 작품 제작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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