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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스턴대 모스토슬라브스키 박사, 차광렬 줄기세포상 수상
입력 2019.10.15. 10:22 댓글 0개【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차병원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제75차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제7회 차광렬 줄기세포상' 수상자로 미국 보스턴대 의학 및 미생물학과 교수 구스타보 모스토슬라브스키(GUSTAVO MOSTOSLAVSKY) 박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모스토슬라브스키 박사는 배아줄기세포를 장(腸) 기관으로 분화시키는 연구를 통해 손상된 조직과 장기 대체 가능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기관 분화에 대한 배아줄기세포 모델링'(Embryonic Stem Cell Modeling of Intestinal Differentiation)이라는 연구과제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모스토슬라브스키 박사는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배아줄기세포 분화 등 줄기세포 연구에 더욱 매진해 희귀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생식의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ASRM이 줄기세포와 난임 분야에서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이룬 세계적 공헌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1년 제정한 상이다.
songy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한미 경영권 분쟁 '캐스팅보터'···알고보니 사촌들의 3%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임종윤(왼쪽) 한미약품 사장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2024.03.21. hwang@newsis.com[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에서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 승리의 '캐스팅보터'는 친인척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약 3%의 지분을 보유한 한미약품 오너 일가 사촌들이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의 이사 5명 추천 주주제안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고(故) 임성기 창업주의 조카 및 임종윤·주현·종훈 남매의 사촌들이다.새로운 이사진 선임을 위한 이번 주총 표 대결에서 한미사이언스 경영진 모녀(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측은 출석 의결권 수의 48% 찬성표를 받았고, 형제 측은 52% 내외 찬성표를 받아 과반을 넘겼다.약 4%포인트가 승패를 갈랐는데, 이들 사촌이 장·차남 쪽에 투표하며 판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당초 이들은 기권하거나 모녀 측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판에 장·차남을 지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OCI 통합을 둘러싼 논란과 상속세 해결을 위한 회사 경영권 방향 변화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1월 '한미-OCI 그룹간 통합' 계획 발표 후 2개월여 이어진 싸움에서 장·차남이 승리하며 통합 계획은 무산 수순을 밟고 있다. OCI홀딩스는 주총 직후 입장문을 통해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고 밝혔다. 29일 OCI그룹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었던 임주현 부회장은 후보에서 물러남에 따라 폐기됐다. 27일 한미약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도 사임할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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