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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의 농염주의보·썸바디2 등 연예계 행사 취소 "설리 애도"

입력 2019.10.15. 10:12 댓글 0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그룹 '에프엑스' 출신 탤런트 설리(25·최진리)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행사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

넷플릭스는 "금일 예정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제작발표회를 취소한다"며"기자들과의 약속인 만큼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갑작스레 들려온 비보에 급하게 결정을 내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15일 밝혔다.

CJENM도 올리브 '치킨로드'와 엠넷 '썸바디2' 제작발표회 취소 소식을 알렸다.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양해 부탁드리겠다"며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설명했다.

그룹 '엔플라잉'는 여섯번째 미니앨범 '야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미뤘다. 전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사과드리며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설리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전날 오후 3시21분께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설리는 13일 오후 6시30분쯤 매니저와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 JTBC2 예능물 '악플의 밤' 녹화가 예정 돼 있었으며, 매니저는 자택에 방문했다가 설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들이 원치 않고 있다.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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