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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 영암·해남에 추진 중인 기업도시(일명 솔라시도·J프로젝트)의 첫 수익사업인 골프장이 개장했다.
솔라시도 삼호지구 관광중심형 기업도시에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하고 많은 사람이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45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 들어서 지지부진했던 기업도시 개발 사업이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됐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도지사, 서삼석 국회의원, 조영택 전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 전동평 영암군수,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장, 기업도시 업체 관계자, 영암군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사우스링스영암 골프장’ 개장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역 발전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서남해안레저(주)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서남해안레저(주)는 참석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남도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골프장 개장으로 지난 2005년 낙후된 전남 발전을 위해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된 솔라도시 기업도시가 15년만에 사실상 첫 수익사업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삼호지구 기업도시 시행사인 서남해안레저(주)는 공유수면 매립지 약 860만여㎡(262만 평) 부지에 총 63홀 규모로 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45홀을 이날 개장했고 이미 설계를 마친 나머지 18홀도 곧 착공할 예정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축사에서 “도에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해남·영암 관광중심형 기업도시의 첫 결실로서, 이 골프장이 향후 기업도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영암호 풍광을 바라보면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링스’ 스타일로 설계돼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데다 대중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전남 관광객 6000만시대를 앞당길 명품 골프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자에 따르면 코스 디자인은 ‘세계 100대 골프코스’와 ‘지난 10년간 가장 주목할 만한 골프코스’를 설계해 유명세를 타고 미국의 있는 짐 앵(Jim Engh), 카일 필립스(Kyle Phillips), 마이크 드브리스(Michael DeVrie)가 맡았다.
코스 전체를 ‘벤트 그래스(Bent Grass)’로 시공했고, 전반적으로 완만하다. 광활한 영암호와 태양, 수로와 갈대, 철새들의 비상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은 골퍼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최고의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 조성된 다른 매립지 코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전혀 다른 차원의 링스 코스여서 매머드급 국제대회 유치에도 손색이 없다.
캐디피 부담 없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캐디로 운영되며, 잔디가 안정되면 골프장 내 카트 진입 등 새로운 운영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카트비도 일반 골프장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하고, 코스 내 휴식공간도 레스토랑 대신 캐주얼한 카페로만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비싼 그린피와 카트비, 캐디피 등으로 부담을 느꼈던 골퍼들에게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까지 시험운영을 통해 고객 편의시설 등을 보완해 11월 초순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골프장 운영은 서남해안레저(주)가 100% 투자한 썬카운티(주)가 맡는다.
골프장이 개장하면 약 280명(직접 80명, 간접 200명)이 고용되고, 2020년부터 연간 내장객은 160만 명, 매출액은 150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골프장 운영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골프장 개장에 이어 페어웨이 빌리지 등 정주인구를 위한 주택단지를 비롯해 승마장, 마리나리조트, 허브테마단지, 리조트 조성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기업도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솔라시도'는 일명 'J프로젝트'로 태양(Solar)과 바다(Sea)에서 차용한 영어 발음을 한글화해 계이름의 높은음자리를 연상하게 하는 이름으로 바꿨다. 삼호지구를 비롯해 구성지구, 삼포지구(4.3㎢) 등 모두 3개 지구 33.9㎢(1026만평)로 구성지구는 스마트시티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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