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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5개 생활SOC사업 선정···국비 93억 확보

입력 2019.10.10. 16:11 댓글 0개
공공도서관·주차장·돌봄센터·가족센터 등 건립
주민 여가 공간 마련으로 도시 활성화 기대
전남 광양시청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생활SOC사업에 광영 생활SOC 복합화사업 등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93억 원을 받는다.

10일 광양시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생활SOC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지역 내 생활SOC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가 선정된 생활SOC사업은 ▲중동 가족센터 건립 69억 원(국비23억 원) ▲광영 생활SOC 복합시설 38억 원(국비21억 원) ▲금호 생활SOC 복합시설 48억 원(국비24억 원) 등 3건의 생활SOC 복합화사업이다.

또 ▲중마도서관 증개축 10억 원(국비4억 원) ▲중마 주거지 주차장 조성 40억 원(20억 원) 등 2건의 단일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해서 2021년까지 국비 93억 원을 지원받는다.

광영 생활SOC 복합시설 및 금호 생활SOC 복합시설은 공공도서관·주거지 주차장·돌봄센터(육아나눔터) 등을 복합화한 시설로, 이미 추진 중인 광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공모 준비 중인 금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돼 도시 활성화 및 정주 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중동 시유지에 지어질 지상 4층의 규모의 중동 가족센터는 가족센터와 생활문화센터, 일자리 인큐베이터, 어린이 식당 등 시설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가족 상담, 부모교육, 자녀 돌봄 등의 공간과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방기태 기획예산담당관은 "일자리와 연계한 '생활SOC사업'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만큼 광양시 생활SOC 확충을 위해 더욱더 많은 국비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활SOC(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는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화·체육·보육·의료·복지·공원 등의 시설이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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