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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사건 1만8천여건···전남경찰 프로파일러 0명
입력 2019.10.10. 10:03 수정 2019.10.10. 10:03 댓글 0개
17개 지방경찰청 중 유일하게 공석
화성연쇄살인사건 33년만에 범인이 밝혀지는 등 프로파일러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전남의 미제 사건이 1만8천여건에 달하고 있어 전남의 중요 사건 해결에 차질이 우려된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은 국정감사를 위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전국에 배치된 프로파일러는 35명이었다.
이 중 전남경찰청만 유일하게 프로파일러를 한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전남경찰청 내 미제 사건은 2014년 이후 현재까지 1만8천810건에 이르고 있어 프로파일러 채용이 시급한 실정이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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