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화순 자연속愛 체험속愛 ‘팜파티’ 눈길

입력 2017.08.10. 14:48 수정 2017.08.10. 14:48 댓글 0개
지난 7일 화순군 농촌체험 팜리더 교육에 참여했던 한울농장 한연옥 농가에서 열린 팜파티 모습. ⓒ무등일보

화순 자연속愛 체험속愛 ‘팜파티’ 눈길

군, 농촌체험관광 붐 조성 팜리더 배출

한울농장서 텃밭 수확·요리법 전수까지

농가별 특화 모델 발굴 가족단위 공략도

화순군의 농촌체험관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민에게는 제대로 된 화순을 알리고, 도시민들에게는 살기 좋은 화순을 알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체험관광, 팜파티가 연일 호응을 얻으며 진행되고 있다.

화순군이 도시민을 농촌으로 초청하는 팜파티는 지난 3월부터 농촌체험농장의 역량강화를 위해 농촌체험 팜리더 교육을 통해 배출된 28명의 팜리더가 주축이 된다.

이들은 교육기간동안 각자 자신의 농장에서 농촌체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화순군 농촌체험 팜리더 교육에 참여했던 한울농장 한연옥 농가에서 열렸다. 지난 7일 도시민 등 20명의 고객을 초청해 텃밭 팜파티를 즐겼다.

잔디였던 마당을 채소밭으로 만들어 기르고 있는 얌빈, 오크라, 고추, 땅콩, 고추, 양파 등을 직접 수확하고 이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함께하는 체험이 단연 인기였다. 체험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색다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신선하다’는 평을 내놓았다. 이 중에서도 차요테, 모링가 등 아열대작물을 활용한 점심식사는 가장 인상깊은 시간으로 꼽았다.

이 자리에는 초등학생들의 댄스공연과 레크레이션, 마인드강연도 마련됐다.

화순군은 주 5일제와 자유학기제 도입 이후 주말여행이 보편화된 만큼 농촌체험관광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 주도로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공략할 수 있는 팜파티 개최에 역량을 집중 할 방침이다. 농촌체험 팜리더 교육은 물론 농가별 특화 모델 발굴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농촌체험 특화는 더 많은 관광객을 우리군으로 유치하는 가교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군은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해 체험운영을 지원하는 등 화순이 농촌체험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화순=최명선기자 chlaudtjs@hanmail.net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