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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국비 15억 확보

입력 2019.10.08. 14:05 수정 2019.10.08. 14:05 댓글 0개
농식품부 공모 18곳 중 6곳 선정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친환경농업기반 구축 공모사업에서 6곳이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내년 공모사업에 전국 18곳이 선정됐으며 전남은 그중 1/3에 해당하는 6곳이 포함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체 1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그중 국비는 41억원으로 전남도가 가장 많은 15억원(36%)을 확보했다.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확대 발전과 참여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그동안 공모사업의 최다 확보를 위해 사업 대표자 상호간 다양한 정보를 교류토록 한 것은 물론 친환경농업의 미래 비전의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서류, 현장, 발표 시까지 수차례에 거쳐 철저하게 실전 준비를 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선정된 사업 대상자는 ▲곡성군 전남유기농인삼(주)▲화순군 영글어농장 ▲강진군 평산 영농조합법인 ▲고흥군 팔영농협 ▲영암군 농업회사법인 새영암 ▲함평군 손불친환경 영농조합법인등이다.

농경지 10ha 이상, 참여농가 10호 이상의 사업구역 내에서 친환경 인증면적이 10% 이상 등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생산자단체들이다.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을 위한 생산·가공·유통 관련 시설·장비를 20억 한도까지 지원하게 된다.

유동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의 저변 확대와 내실화로 유기농 중심의 품목 다양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소비 수요를 창출하고, 실천농가 소득도 증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 말 현재 전남지역 친환경 인증 면적은 전국의 55%, 유기농은 52%를 차지하는 등 친환경농업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가고 있다.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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