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11 “완도해조류, 박람회로 경제가치 확인”

입력 2017.08.10. 13:53 수정 2017.08.10. 13:53 댓글 0개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사후평가 용역 중간보고회

“완도해조류, 박람회로 경제가치 확인”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사후평가 용역 중간보고회

연구원 “국내 해조류 산업 방향 제시… 개최 지속돼야”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완도산 해조류의 경제가치를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일반인들에게 해조류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인데다 나아가 국내 해조류 산업의 방향도 제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신우철 군수, 군의회 의원 및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결과에 대한 사후평가 용역 중간보고회가 개최됐다.

박람회의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자리에서 박람회 사후평가 연구기관인 광주전남연구원은 지속 개최 필요성을 피력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박람회 기간 관광객과 주민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해조류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완도산 해조류의 경제성 확인은 물론 아직 미약한 국내 해조류 산업의 당위성과 발전 방향도 제시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완도군의회 의원들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가치에 주목했다.

한 의원은 “추후 박람회의 지속적 개최를 통해 해조류 가치 확산이 필요하다”며 “박람회가 지역민들에게 경제적 측면을 비롯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신우철 완도군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사후평가 최종 보고회때는 박람회 경제적 성과를 통해 향후 박람회 개최 방향과 우리나라 해조류산업이 나아가야 할 기본방안도 함께 제시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오는 9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결과에 대한 사후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중 차기 박람회 발전방안에 대해 기관·사회단체 및 지역민들과 함께 주민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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