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윤, 이재명과 통화 "다음주 용산서 만나자" 영수회담 제의 뉴시스
- [속보] 윤, 이재명에 "일단 만나 소통하고 국정 논의하자"뉴시스
- [속보] 이재명, 윤과 5분 통화 "대통령 하시는 일에 도움 돼야"뉴시스
- [속보] 윤 대통령-이재명, 전화통화···정국현안 논의뉴시스
- [속보] 코스피, 이스라엘 이란 타격 불안에 2600선 하회 마감뉴시스
- [속보] 조규홍 "전공의 처분 절차 재개 미정···의료계 협의 과정 고려해 검토"뉴시스
- [속보] 조규홍 "원점 재검토 및 1년 유예, 시급성 감안해 고려하지 않아"뉴시스
- [속보] 이주호 "입시 불안 최소화할 것···학부모에 송구"뉴시스
- [속보] 한 총리 "각 대학 의대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 내 자율 모집토록"뉴시스
- [속보] 공수처, '골프접대 의혹' 이영진 헌법재판관 불기소뉴시스
부정자궁 출혈
입력 2002.06.29. 09:11 댓글 0개
과로·스트레스·지나친 성(性)관계 원인/찬음식 피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예방
부정자궁 출혈은 월경주기와 관계없이 하혈(下血)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종류로는 기질적인 병변이 없고 난소호르몬의 분비 장애로 일어나는 기능성 출혈과 자궁질부미란, 자궁내막염, 자궁근종, 자궁암 등으로 인한 기질성 출혈이 있다. 불규칙한 자궁 출혈 환자의 80% 정도가 기능성 자궁출혈이며, 이는 사춘기나 갱년기에는 내분비 기능이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출혈을 일으키는 경우가 흔히 있으며 가임기 여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가임기에는 우선 임신의 합병증을 생각해 봐야 하고, 성교 후 출혈은 대개 자궁경부 염증이나 폴립 때문이지만, 자궁근종이나 자궁경부암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정밀한 진찰이 필요하다. 그리고 폐경 이후에는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일 가능성이 있고 만일 성행위 이후에 피가 묻어서 나올 때는 자궁암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붕루(崩漏)라 하는데 붕(崩)은 갑자기 쏟아져 내리는 대출혈을 말하고 루(漏)는 일정하지 않게 조금씩 흐르는 출혈로 출혈량은 적지만 쉽게 멎지 않는 것을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원인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로를 했다든가,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할 때, 또는 맵거나 뜨거운 음식물을 과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부관계가 너무 과도하면 내부에서 화기가 발생됨으로써 정상적인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못하여 발생한다고 한다. 치료는 출혈을 억제하고 재발을 방지하며 임신력을 보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한방에서는 색류(塞流 : 급성출혈의 지혈), 淸熱活血(피를 맑히고 열을 내린다), 大補氣血(기혈을 보한다), 등의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 침치료, 뜸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좌욕치료 등을 통해서 기혈순환을 조절하여 호르몬의 불균형을 치료한다. 특히 기능성 출혈일 경우에는 간, 비, 신의 기능을 함께 조절하여 난소와 내분비 불균형을 치료하는데 유효한 효과를 얻고 있다. 이러한 부정자궁 출혈은 조기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이 중요한데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지 않고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며 생리시에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치료효과와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준다.
저작권자 ⓒ 기사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 [건강칼럼] 무릎 퇴행성 관절염 늦지않게 관리하세요 골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서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편으로 우리 몸의 모든 관절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무릎관절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걷거나 달리는 등 보행 시에 자주 쓰이는 것은 물론 인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도 영향을 준다.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에 잘 걸리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즉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다. 호르몬 때문이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는 이유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이 적고 근력도 약하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높아져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 등의 관절을 자주 구부리는 것도 관절염의 발병률을 높인다.무릎 골관절염의 대표 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져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주로 안짱다리로 변한다.치료는 초기 자세교정, 식생활,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시작한다.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관절이 받는 부하가 상당히 감소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관절을 따뜻하게 찜질해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고 강직을 개선해준다. 다음 단계는 약물치료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보통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무릎 관절 내에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론산 등의 주사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지만, 반복적인 주사는 피해야 한다.이렇게 해도 관절의 운동 범위가 자꾸 좁아지고 통증이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초기에서 중등도의 골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 내 염증 물질을 세척하고, 닳아 부서진 연골 부스러기(관절유리체)를 제거한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O'자 다리와 같이 관절의 정렬이 좋지 않고 관절의 내측 또는 외측 중 한 부분에만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의 정렬을 바꾸는 절골술을 시행한다. 체중이 가해지는 부위를 변경해 덜 상한 관절면을 쓰게 하는 수술이다. 이로도 해결이 안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골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골관절염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 평소에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고강열 광주선한병원 원장
- · <칼럼> 과연 의대증원은 필요한가?
- · <칼럼> 스트레스를 받으면 죽을 수도 있을까?
- · <칼럼> 의사 윤한덕 순직 5주기를 추모하며
댓글0
0/300
많이본 뉴스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3"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4경남도·경남TP, 네덜란드 방산기업 기술 협력 강화..
- 5경남창조경제센터,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기업 공모..
- 6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7BPA, 6월까지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
- 8중기중앙회-기재부, 제2차 중기 익스프레스 개최..
- 9[부산소식]코레일 부경, 봄철 선로변 무단경작 방호시설 확충 등..
- 10대봉산 '기울어진 타워 집라인 와이어로프 교체' 권고 ..
키워드뉴스
댓글많은 광주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