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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산단 '외투기업 미납임대료' 26억···4곳은 '먹튀'

입력 2019.10.02. 09:45 댓글 0개
조배숙 의원 "산업부, 지원 일변도 벗어나 최소한 안전장치 마련해야"
【서울=뉴시스】 = 사진은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조배숙(전북 익산을) 의원. 2019.10.02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업지 내 외국인 투자기업의 미납 임대료가 20여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조배숙(전북 익산을) 의원이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대불, 천안, 사천, 달성, 월전 등 외국인 투자 산업단지에 입주한 외투기업들의 임대료 미납 액수가 85억원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 투자산단 중 대불산단의 임대료 미납액은 경남 사천산단 32억9000여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6억8375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지적됐다.

대불산단에는 총 29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입주한 가운데 현재 계약을 유지 중이면서도 임대료를 미납 중인 기업은 총 5곳에 미납액은 14억9000여 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개사는 파산, 경매, 폐업 등으로 계약이 해지된 일명 '먹튀 외투기업'이며, 이들 기업이 미납한 임대료 3억1000여만원은 사실상 받아낼 방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배숙 의원은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임대료 미납 등 이른바 '먹튀' 외투기업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원 일변도 외투 정책을 면밀히 점검하고,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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