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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과학고, 전국 첫 해양레저관광과 신설

입력 2017.08.09. 16:06 수정 2017.08.09. 16:06 댓글 0개
내년부터 전국 단위 신입생 1학급 모집

여수해양과학고, 전국 첫 해양레저관광과 신설

내년부터 전국 단위 신입생 1학급 모집

미래 해양시대를 맞아 여수해양과학고등학교가 전국 최초로 해양레저관광과를 신설하는 학과 개편을 단행했다.

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여수해양과학고는 지난달 18일 교육청으로부터 학과 개편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학교는 내년부터 전국단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편안으로 여수해양과학고의 토탈미용과 1학급이 폐과되고 해양레저관광과가 신설된다. 모두 24명이 정원이며 기존의 자영수산과 2학급(48명 정원·전남 단위 모집)과 함께 운영된다.

신설 해양레저관광과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미래의 해양산업은 물론 레저와 관련된 모든 관광분야에 종사할 인력양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교육을 하게 된다.

특히 여수시의 정책사업인 요트산업분야 및 요트관광산업 수요에 필요한 인적 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박오주 교장은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며 “앞으로 졸업생 동문 및 여수시 등과 협의해 학과 개편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석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여수해양과학고의 해양레저학과 신설을 계기로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요트 등 해양레저 관련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현정기자 doit85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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