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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연계 영재학교 백지화
입력 2019.09.26. 14:51 수정 2019.09.26. 16:32 댓글 2개전남과학고 이전·증설…‘말 바꾸기’ 파장 예상
한전공대 개교와 연계해 추진돼던 혁신도시 내 에너지과학영재학교(특수목적고) 신설이 백지화됐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정부 기조와 맞지 않고 지역의 반대 여론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영재학교 신설 대신 전남과학고를 한전공대 부지나 인근으로 이전·증설하겠다고 밝혀, 기존의 입장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장 교육감은 그동안 지역인재 유출방지와 에너지 분야 영재 육성 등을 위해 에너지과학영재학교 설립은 꼭 필요하다고 줄곧 강조하던 중 갑작스런 말 바꾸기로 파장이 예상된다.
장 교육감은 26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이혁제 도의원의 '가칭 나주에너지과학영재학교 설립 여부'에 대한 도정질문 답변에서 "정부의 기조와 맞지 않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도 통과가 어렵다"며 영재학교 신설 백지화를 공식화했다. 그는 "(영재학교)가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해 지역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육청이 한전공대 개교 예정 시기인 2022년 3월에 맞춰 설립하려던 에너지과학영재학교는 공식적으로 무산됐다.
장 교육감은 다만, 에너지과학영재학교 신설 대신 전남과학고를 확대해 이전한다고 밝혔다. 나주 금천면에 있는 전남과학고를 한전공대 부지내나 인근으로 이전해 IT·에너지관련 학과(학년당 2학급)를 추가 설치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 나주시, 한전과 협의를 통해 학교 이전 부지를 결정하고, 사업비(100억원 이상)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한전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도교육청의 입장이다.
장 교육감이 최근까지 영재학교 설립 당위성을 강조해온 것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이어서 지역사회는 물론 한전 측은 충격과 혼란에 빠진 상황이다.
"혁신도시 내 영재학교 설립은 지역인재 유출방지와 에너지 분야 영재 육성 등을 위해 꼭 필요하다. 한전공대가 나주로 유치되는데 도교육청이 에너지, IT 관련 영재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나선 것이 도움을 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부심도 갖고 있다."
장 교육감의 영재학교 설립에 대한 의지는 이처럼 강했다.
'소수 특권교육' 변질 및 지역 학생 소외 우려에 대해선 "적어도 50%는 지역인재를 할당하는 입시요강이 만들어질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등에 진학해 과학영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명문대 진학을 위한 통로로 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소신을 피력해왔다.
그러나 장 교육감의 친정격인 전교조 전남지부를 비롯 교육단체들은 "영재학교는 특목고, 자사고, 국제고 등과 같이 불평등 교육을 강화하는 고등학교로 사교육비 증가와 초등·중학생의 입시 경쟁만 강화시킬 우려가 큰 만큼 설립 추진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해왔다.
류성훈기자 rsh@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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