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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광산경찰서 앞 외곽도로 뚫는다

입력 2019.09.26. 15:12 댓글 0개
광주시, 소촌산단 외곽도로 개설사업 연내 재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5억원 확보·시비 35억원 투입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 소촌산단 외곽도로 개설 부지.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광산구 소촌산단과 광산경찰서를 연결하는 소촌산단 외곽도로 개설 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로 국비 특별교부세 35억원을 확보했다. 광산구 소촌동에 지난 1983년, 1988년 각각 조성한 소촌일반산단과 소촌농공단지의 서측~북측 외곽을 아우르는 총연장 1277m를 폭 20m 도로로 개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광산경찰서가 들어서면서 소촌산단 서측 120m가 일부 개설되었고, 2015년 북측 종점부 510m가 일부 개설된 바 있다.

광산경찰서 뒤편과 소촌산단 북측을 연결하는 잔여 647m 구간은 지난해 2월 공사를 착공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보상을 마무리짓지 못해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는 이번 국비 특별교부세 35억원 확보와 함께 올해 시비 35억원을 포함한 총 70억원의 예산으로 보상을 마무리짓고 2020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소촌산단 외곽을 순환하는 도로망이 완성됨에 따라 산단 입주기업 물류차량의 진출입 여건이 개선돼 물류 경쟁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빈번한 지·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선운지하차도~운수 IC~무진대로 구간의 선운지구와 소촌동 일대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허익배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5억원 확보로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지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잔여 보상 절차를 완료하는 대로 공사를 조속히 재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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