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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유로존에 경기부양위한 지출확대 촉구···회원국 반응 냉담

입력 2019.09.24. 02:26 댓글 0개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사진)는 23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국가들) 19개 회원국의 경제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각국 정부들에 ECB의 최근 경기부양 조치에 따라 지출을 늘림으로써 경제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경제통화문제위원회에서 최근 통계들은 가까운 장래에 경제성장이 회복될 수 있다는 믿을만한 신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경기 하향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 상황이 양호한 정부들에 효과적이고 늦지 않은 시기에 적절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대출을 통해 인프라스트럭처에 추가 투자하는 것에 반대하다고 밝히는 등 이러한 드라기 총재의 호소는 각국 정부들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받았다.

ECB는 지난 12일 저조한 경제성장 및 인플레이션 촉진을 위해 금리 인하와 새로운 채권 매입 계획을 발표했었다.

유로존은 올 2분기 경제성장이 전년 동기비 0.2%에 그쳤다. 게다가 독일은 2분기 성장이 -0.1%를 기록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까지 나오게 됐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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