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印尼 파푸아주 "원주민학생 모욕" 소문에 폭동 최소 20명 사망

입력 2019.09.23. 23:30 댓글 0개
【와메나(인도네시아)=AP/뉴시스】인도네시아 파푸아주의 와메나에서 23일 파푸아주 출신이 아닌 한 고등학교 교사가 원주민 학생을 "원숭이"라고 모욕했다는 소문에 분노한 원주민들이 불타는 상점 앞에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폭력 시위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2019.9.23

【자카르타(인도네시아)=Q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네시아 정부에 반감이 거센 파푸아주에서 한 교사가 원주민 학생들을 모욕했다는 소문으로 23일 촉발된 수백명의 폭력 시위로 최소 20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3명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고 인도네시아 관리들이 밝혔다.

분노한 폭도들은 현지 정부청수 건물과 상점, 주택들 및 거리의 차량과 오토바이들에도 불을 질렀다고 와메나시(市)의 알베르트 로드야 경찰국장은 말했다.

파푸아주둔 인도네시아군 대변인 에코 다리안토는 와메나에서만 다른 주 출신 13명을 포함해 16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불이 붙은 주택이나 상점에 갇혀 숨졌다고 말했다.

다리안토 대변인은 또 군인 1명과 3명의 민간인은 파푸아주 주도인 자야푸라에서 발생한 또다른 폭동으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또 와메나에서만 약 6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자야푸라에서도 5명의 경찰이 중상을 입었다고 그는 말했다.

현지 TV들은 불타는 건물들로부터 거센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들을 방영하고 있다.

로드야 국장은 지난주 파푸아 출신이 아닌 한 고등학교 교사가 원주민 학생 1명을 "원숭이"라고 불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폭동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국제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