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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DLS 판매 금지' 의견에 "결과 보고 판단"

입력 2019.09.23. 19:05 댓글 0개
은행장 간담회 전 기자들에게 발언
"극단적인 경우 당연히 부적절해"
"은행장들에 아무래도 언급은 할것"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9.2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천민아 이준호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3일 '파생결합상품(DLF·DLS)를 판매 금지할 수도 있냐'는 질문에 "(합동검사 결과가 나온 뒤)그때 가서 판단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밝혔다.

이날 윤 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17곳 은행장들과 만찬을 갖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전체 매트릭스에서 어디에서 판매가 많이 이뤄졌느냐에 따라 (합동검사 결과가 나온 뒤)그때 가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판매 금지 가능성을 열어뒀다.

같은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DLF 판매 제한은 사고 나니 외출 말라는 격"이라며 판매 중단은 어렵다는 뜻을 시사한 바 있다.

윤 원장은 "종합적으로 지금 검사가 진행 중이니 결과를 놓고 봐야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당연히 부적절하다고 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해외 사례나 금융위와의 협의를 통해 좋은 결과를 내놓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어 스케줄에 맞춰 중간보고 형식으로라도 기자들에게 직접적이든 아니든 발표를 하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괜찮은 것과 괜찮지 않은 것의 기준은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세밀하게 결과를 보고 말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지금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9.23. bluesoda@newsis.com

이어진 은행장들과의 회동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윤 원장은 "아무래도 간담회에서 조금은 언급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결론적인 부분을 말하지는 못하고 진행상황을 보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만남은 은행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은행연은 매달 열리는 이사회 종료 후 비정기적으로 경제 유관장을 초청해 만찬을 가져왔다.

이날 행사에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선약을 이유로 당일 불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 DGB대구·제주·수출입은행장과 기술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대표를 제외한 사원은행장 17명이 자리를 채웠다.

그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민병두 국회정무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바 있다. 윤 원장이 다시 은행장들과 회동하게 된 건 지난해 7월 이후 1년2개월만이다.

mina@newsis.com, Juno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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