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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퇴진" 서명 닷새만에 의사 5153명 참여
입력 2019.09.23. 18:16 댓글 0개【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등을 요구하는 서명에 참여한 의사들이 닷새 만인 23일 5000명을 넘어섰다.
자신들을 '정의가 구현되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원하는 대한민국 의사들'(이하 대한민국 의사들)이라고 밝힌 단체는 지난 18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한 서명에 이날 오후 1시부로 의사 515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총응답자 5356명 중 허수 203명을 제외하고 대한의사협회 회원정보와 일치하는 사람만 가려낸 숫자다.
의사협회 등 의사단체와 상관 없이 온라인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서명운동에서 이들은 '대한민국 의사들의 선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 장관 자녀에 대한 퇴교 조치를 요구했다.
'대한민국 의사들'은 "의료인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예비의료인에게도 높은 수준의 윤리 도덕적 기준이 요구되는 것"이라면서 "허위논문(허위 저자등재), 조작된 표창장, 조작된 경력 등을 이용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함으로써 예비의사의 길에 들어서는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들이 동원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예비의사 신분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부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조 장관을 향해서도 "위 범법 행위와 부정한 행위가 일어난 곳은 법무부 장관의 가정"이라며 "법무부 장관 조국은 즉시 그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거나 해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서명운동 문안을 의협 회원들에게 공지해 달라는 '대한민국 의사들' 요구에 의협은 25일께 상임이사회를 열고 논의할 계획이다.
lim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새벽 광주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입건 29일 오전 4시58분께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순찰차의 모습.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피하고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차적조회로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경찰은 도주 1시간42분만인 같은날 오전 6시42분께 남구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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