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 류석춘·한국당 싸잡아 비판

입력 2019.09.23. 16:55 수정 2019.09.23. 16:55 댓글 0개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가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표현한 데 대해 전국적 분노가 확산하는 가운데 광주 출신인 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23일 "류석춘을 비롯해 반민족 극우 인사의 파렴치한 망발이 계속되는데는 한국당의 역사 인식과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류석춘의 망언으로 전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아베보다 더 한 극우적 망언"이라면서 이 같이 한국당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은 류석춘 망언과 관련해 대변인 논평쯤으로 어물쩍 넘어가려 해서는 안 된다"며 "황교안 대표는 지금이라도 자당의 혁신위원장 출신인 류석춘 임명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박지경기자 jkpark@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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