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농협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 교육'

입력 2019.09.23. 14:10 수정 2019.09.23. 14:10 댓글 0개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 지원과 젊고 유능한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해 최근 영암 신유토마을에서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전남관내 농촌 다문화여성과 멘토 여성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암 특산품인 무화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교육과 무화과를 활용한 가공식품인 고추장과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0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8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기초농업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함께하는 협력 사업으로, 농사에 필요한 영농지식과 함께 현장실습, 농기계실습, 한국어공부와 문화체험 등 각종 취미활동 지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전남농협은 올 한해 나주 남평농협을 비롯해 5개 농협에서 130여명의 다문화여성들이 기초농업교육에 참여했다.

김석기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소외계층 지원과 더불어 이들이 우리 농촌사회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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