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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방문 관광객 이동패턴 빅데이터 분석' 착수

입력 2019.09.23. 12:39 댓글 0개
홍콩폴리텍대학교 박상원 교수 연구팀 용역
제주관광공사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관광공사가 데이터 기반 관광정책 수립과 마케팅을 위해 ‘제주방문 관광객 이동패턴 빅데이터 분석’ 연구에 착수한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연 1300만명 수준이지만 관광 활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제주관광공사는 내국인 관광객 이동패턴을 분석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내비게이션 검색 및 위치정보와 이동통신 접속정보는 제주관광공사가 자체 구축한 SKT T맵과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하고, 공공와이파이 접속 정보와 버스 승하차 정보는 도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다.

이번 연구는 관광분야 빅데이터 분석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 노하우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홍콩폴리텍대학교 박상원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연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도내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각계 관광분야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단도 구성한다.

연구 결과는 2020년 3월 최종 보고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급변하는 제주관광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에 기초한 결과 도출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관광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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