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돌아온 반딧불이···대촌천이 살아났다

입력 2019.09.23. 12:00 댓글 0개
올해 반딧불이 1000여 체 확인
수년간 정화·보존·감독 활동
대촌천에서 발견된 반딧불이. 사진=독자 제공

원인모를 악취와 부유물로 몸살을 앓던 광주 대촌천이 도심 속 생태하천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올해 대촌천에 천연기념물이자 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 1000여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470여 개체로 최다 복원됐던 것에 비해 올해 2배가 넘는 개체 수다.

오염되지 않은 하천의 달팽이를 먹고사는 반딧불이는 청정환경에서만 서식해 환경을 측적하는 대표적인 환경지표종이다.

남구는 대촌천 환경보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대촌천 반딧불이 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이 행사는 행사계획을 발표하는 즉시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개최됐던 제4회 행사에는 140가족 380여 명이 반딧불이 탐방에 참여했다.

대촌반딧불이보존회 관계자는 "현재 58명의 보존회 회원들이 생태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하천 청소, 폐수 감시 등 '대촌천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반딧불이 개체 수 증가는 대촌천이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로 내년에는 개체 수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룸=최두리기자 duriduri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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