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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20년까지 감시현장 3조2교대로···월평균 48시간↓

입력 2019.09.23. 11:30 댓글 0개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2020년까지 공항만 감시현장에서 근무하는 감시인력의 근무형태를 기존 24시간 교대근무에서 3조 2교대 근무체제로 전환 완료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관세청은 24시간 교대근무를 수행에 따른 감시인력의 과도한 업무피로 해소를 위해 지난해 29명을 충원, 일부 부서에서 3조 2교대 근무체제를 시범운영하고 올해도 추가로 50명의 감시인력을 확보했다.

관세청은 내년에 34명의 감시원을 더 확보해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근무시스템이 3조 2교대로 전환되면 공항만 감시현장 근무자는 월평균 240시간, 연평균 2880시간을 근무하게 돼 현재보다 월평균 48시간, 연간 576시간의 근무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감시조직 근무체계 전환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함께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국내 불법반입 차단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감시인력의 업무피로도가 높으면 감시공백이 발생해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적발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며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으로 근무시간이 연평균 2880시간으로 줄긴 하지만 우리나라 및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인력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kys05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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