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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에 광주·전남 학교 피해도 속출

입력 2019.09.23. 11:03 댓글 0개
곡성 삼기초, 화순초, 광양제철고 등 피해
야구장 안전망, 담장 휀스, 도서관 지붕 파손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시설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 삼기초등학교 체육관.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에 이어 강풍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TAPAH)'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일선 학교에도 피해가 속출했다.

23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과 휴일 광주·전남을 지나간 태풍 '타파'의 여파로 광주와 전남에서는 일선 학교와 학생수련원 등 10곳 가까운 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링링과 달리 이번엔 6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전남 곡성군 삼기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45㎡(14평) 크기의 채광 창호가 통째로 파손돼 실내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고 당시 체육관 안에서는 100명 가량의 선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드민턴대회가 열리고 있었으며, 동호회원 A(54)씨와 B(53·여)씨 등 6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치료를 받았다.

여수동초 체육관 지붕과 광양제철고 기숙사와 도서관 지붕, 특별실 외벽 타일 등도 강한 비바람에 파손되면서 수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 여수교육청 본관동 연결도로와 화순초 야구장 안전 그물망, 신안 안좌중 담장 휀스(10m) 등도 태풍에 힘 없이 무너지거나 파손됐다. 고흥 도화면 광주학생해양수련원과 신안 안좌중에서는 나무 4∼5그루가 뿌리채 뽑혀 쓰러졌다.

광주에서는 숭의과학기술고 옥상 샌드위치 패널 덮개와 난간 넢개가 강한 바람에 뜯겨 날아갔고 옥상 방수층 일부가 벗겨지는 피해도 발생했다.

앞서 지난 7일 광주·전남을 강타한 태풍 '링링'의 여파로 광주에서는 11개 학교, 전남에서는 39개(분교장 포함) 학교에서 가로등 파손, 나무 쓰러짐, 교실 침수, 관사 지붕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과 복구에 만전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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