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국회에 단 3명··· 나는야 '친환경 정치인'

입력 2019.09.23. 10:59 댓글 0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지역구에서는 '하이브리드'
서울에서는 '수소차' 이용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친환경 정치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송 의원은 서울에서 의정활동을 할때는 수소차를 이용하고, 지역구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봄 미세먼지가 심해 국회 내 일반 차량의 출입이 제한된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의원이 차를 가지고 들어왔다는 보도를 봤다"며 "사실 나도 차를 가지고 들어왔었는데 그 일이 마음에 걸려 차를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대수소전기차 넥쏘(NEXO). 사진=뉴시스

송 의원이 서울에서 타는 차는 국내 유일의 수소차인 현대자동차 '넥쏘'(NEXO)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의원 297명 중 수소차를 이용하는 의원은 송 의원을 비롯해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회사무처에 등록된 국회의원 차량 중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기아자동차의 '카니발'로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 등 의원 129명이 카니발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룸=최두리기자 duriduri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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