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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프로농구 고등팀 온다, 부산과 친선 5경기
입력 2019.09.23. 10:41 댓글 0개【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프로농구단 소속 고등부와 부산·울산 지역 고등학교의 농구부가 부산에서 한판승부를 펼친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3~29일 스파르탁 프로농구단 소속 고등부를 부산으로 초청, 친선경기를 개최한다.
블라디보스토크의 프로농구단 소속 고등부 선수들은 24, 25일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에서 울산 무룡고와 경기를 시작으로 26, 27일에는 부산 동아고와 맞붙고 28일에는 부산 중앙고를 상대하는 등 5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자매도시인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간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다. 두 도시는 2017년 이후 매년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청소년 농구 친선경기를 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부산 금명중학교 학생이 참가한 부산·경기 지역 중·고등학교 연합팀이 2019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중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스파르탁 프로농구단 소속 청소년팀과 경기해 1승1패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부산국제교류재단 로이 알록 꾸마르 사무총장은 “스포츠를 매개로 자매도시간 우의와 화합을 다지고 자라나는 농구 유망주들이 우수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erai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문성곤 3점포 5방 19점' KT, LG 꺾고 4강 PO 1승1패 원점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수원 KT 문성곤 (사진 = KBL 제공)[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KT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문성곤의 외곽포를 앞세워 83–63, 20점차 대승을 거뒀다.16일 1차전에서 패했던 KT는 시리즈 전적을 1승1패,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두 팀은 KT의 홈구장 수원KT아레나로 자리를 옮겨 20일 3차전을 치른다.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잡은 팀의 챔피언결정전 승리 확률은 47.6%였다. 21번 중 10번이었다.이번 시즌 자유계약(FA)을 통해 새롭게 KT에 합류한 포워드 문성곤의 활약이 돋보였다.문성곤은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 스페셜리스트다. 이에 반해 슈팅에선 약점이 뚜렷하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이 28.6%에 불과했다.그러나 이날 3쿼터에서만 3점슛 3개를 꽂는 등 19점(3점슛 5개)을 올리며 공격에서 불을 뿜었다. 패리스 배스(19점)와 함께 최다 득점자다. 리바운드도 8개나 잡았다. 승부처 기싸움에서 문성곤의 외곽포의 위력이 강했다.1차전에서 부진했던 하윤기와 허훈도 각각 16점(6리바운드), 8점(5어시스트)을 지원했다.LG는 저조한 필드골 성공률(34%)과 많은 턴오버로 자멸했다. 턴오버를 17개나 범했다. KT는 9개.아셈 마레이(15점 12리바운드)는 심판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1차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재도와 양홍석은 각각 5점, 4점으로 부진했다.전반을 40-38로 앞선 KT는 3쿼터에서 승기를 잡았다.예상치 못했던 문성곤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KT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문성곤의 3점슛과 배스의 2득점으로 45-38로 달아났다.LG도 유기상의 3점포로 응수했지만 문성곤은 전문슈터 못지않은 슛 감각을 뽐냈다. KT는 쿼터 막판 허훈의 3점슛까지 터지며 64-53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문성곤은 4쿼터에서도 시작과 함께 3점슛을 터뜨리며 LG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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