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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EPL 개막 6연승···라이벌 첼시에 2:1 '승리'

입력 2019.09.23. 10:42 댓글 0개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EPL 연승 기록 15승으로 늘어
【런던(영국)=AP/뉴시스】 조엘 마티프와 아드리안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개막 이후 6연승을 달렸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EPL 6라운드 첼시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개막 이후 6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18로 EPL 선두 자리를 굳혔다.

2018~2019시즌 우승을 다퉜던 맨체스터 시티(승점 13)가 주춤한 사이 리버풀은 기세를 이어가며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EPL 연승 기록 또한 15로 늘렸다.

첼시는 홈에서 아쉽게 패하며 승점 8(2승2무2패)로 리그 11위로 추락했다.

【런던(영국)=AP/뉴시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리버풀이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전반 14분 첫 골이 터졌다. 약 19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발바닥으로 살짝 공을 밀어줬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쇄도하며 찬 공이 첼시 오른쪽 골대에 정확히 꽂혔다.

첼시는 전반 27분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판정나며 골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3분 뒤 리버풀이 한 골을 더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짧게 연결한 공을 받은 앤드류 로버트슨이 높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껑충 뛰어올라 헤더로 꽂아넣었다.

첼시는 후반 26분 응골로 캉테가 중원에서부터 볼을 잡아 리버풀 수비진을 뚫고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한 것이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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