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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샌더스팜스 챔피언십 연장전끝 준우승

입력 2019.09.23. 10:23 댓글 0개
임성재 PGA 데뷔 2년차에 우승 턱밑까지…본인 최고성적
우승은 콜롬비아 출신 세바스티안 무뇨스
안병훈 3위·김시우 61위
【잭슨=AP/뉴시스】임성재가 22일(현지시간) 미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경기를 시작하고 있다.2018-19 시즌 아시아 최초로 신인왕을 차지했던 임성재는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9.09.23.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에서 연장전 끝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24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쳐 동타를 기록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 파를 친 무뇨스에게 우승컵을 양보했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해 아시아 국적으로는 최초로 신인왕을 타내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잭슨=AP/뉴시스】임성재가 22일(현지시간) 미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18번 홀에서 연장전을 치르고 있다. 2018-19 시즌 아시아 최초로 신인왕을 차지했던 임성재는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9.09.23.

우승 트로피를 한 번도 들어올리지 못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본인의 커리어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쉬운 준 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그는 2018~2019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3위가 본인의 최고 성적이었다.

연장 18번 홀(파 4)에서 승부가 갈렸다. 임성재의 2m짜리 파 퍼트가 아쉽게 빗나갔고 무뇨스의 파 퍼트는 정확히 홀에 빠졌다.

한편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안병훈(28)은 17언더파 271타로 무뇨스, 임성재에 이어 단독 3위를 차지했다.

김시우(24)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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